케이블 1위 질주… 방송 후 “엔딩 미쳤다”며 시청자 반응 폭발한 '한국 드라마'

2024-12-10 10:06

add remove print link

매회 시청자 호평 쏟아지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이한신과 지명섭의 본격적인 대립 그려져 눈길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서는 이한신(고수 분)과 지명섭(이학주 분)의 대립이 극에 달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 4.8%, 최고 6.2%를 기록해 케이블 종합 1위를 차지했다.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스틸컷. / tvN 제공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스틸컷. / tvN 제공

방송에서는 이한신과 지명섭의 과거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한신은 교도관 시절 동료였던 천수범(조승연 분)이 지명섭의 가석방을 막으려다 누명을 쓰고 체포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한신은 분노하며 지명섭을 찾아가 대립했지만, 지명섭은 고사성어 ‘당랑거철’을 언급하며 “주제도 모르고 까불면 죽는다”고 대꾸했다. 이후 이한신은 지명섭의 가석방 부당성을 주장하며 의견서를 제출했으나, 지명섭은 만장일치로 가석방됐다.

이후 지명섭은 또 다른 사건에서도 논란의 중심이 됐다. 최정학(남민우 분)의 사망 사건을 타살로 의심하는 안서윤(권유리 분)은 지명섭이 한국에 들어온 직후 벌어진 일에 강한 의문을 품었다.

그는 지명섭의 전무 취임식 현장 기자들 앞에서 “마약 공급책 최정학이 지명섭 씨가 들어오자마자 죽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기자들은 이에 귀를 기울였고, 상황은 기사화됐다. 분노한 지명섭은 비서실장 손응준(김영웅 분)에게 안서윤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라고 지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취임식 이후, 지명섭은 오정그룹 회장인 아버지 지동만(송영창 분)으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았다. 지동만은 “오정그룹에 해가 되면 너도 찍어낼 것”이라며 경고했지만, 지명섭은 굴하지 않고 오히려 이한신에게 직접 접근했다. 지명섭은 이한신을 만나 “오랜만이에요, 이한신 교도”라며 악수를 청하며 과거의 악연을 상기시켰다.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스틸컷. / tvN 제공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스틸컷. / tvN 제공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미혼모 재소자 허은지(황세인 분)의 이야기도 다뤄졌다. 허은지는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 1000만 원을 배달했다가 교도소에 수감됐다. 18개월 된 딸을 키우기 위해 가석방을 신청했지만,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한 그는 3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한신은 허은지에게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따도록 조언하고, 최화란에게 허은지의 보호자가 되어줄 것을 설득했다. 최화란은 처음에는 마지못해 이를 수락했으나, 이후 허은지에게서 자신의 과거 모습을 떠올리며 진심으로 돕기 시작했다. 허은지의 가석방 결과는 다음 방송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이한신과 안서윤은 지명섭의 과거와 현재의 악행을 밝히기 위해 공조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새로운 증거를 확보하며 지명섭의 계획을 저지할 방안을 모색했다. 과거에 거대한 수레를 멈추지 못했던 이들이 이번에는 지명섭의 악행을 막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처럼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전개에 시청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오픈톡에서는 "진짜 재밌다", "시즌2 나왔으면 좋겠다", "엔딩 미쳤다", "악역 연기가 탄탄하다", "갈수록 더 재밌다", "12부작 너무 짧다 ㅠㅠ", "내일이 너무 기대된다", "요즘 드라마 중에 몰입도 최고다", "시간 순삭이다.." 등의 댓글이 잇따랐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8회는 1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스틸컷. / tvN 제공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스틸컷. / tvN 제공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