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 향해 나아간다
2024-12-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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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 지정 기대
협력과 실천 강조된 교육공동체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7일 오후 청사 2층 대강당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나눔의 날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지속가능발전교육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교원, 학부모, 시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학 거버넌스, 실천연구회, 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이 논의됐다.
행사는 4개 분과로 나뉜 토론과 기조 발제, 분과별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민관학 거버넌스에 참여한 교원과 시민, 학생들은 5개 주제별로 활동 결과를 공유했으며, 실천연구회 교원은 학교에서 진행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시민 강사는 찾아가는 수업을 통해 진행된 우수 사례를 발표했고, 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소속 학생들은 지역 지속가능성 문제를 탐구한 내용을 발표하며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도봉구청 배현순 주무관의 기조 발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RCE)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세종시가 유엔(UN)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로 지정될 가능성을 논의하며 교육공동체의 역할과 비전을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 신명희 교육국장은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이 세종시민의 중요한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유엔(UN)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RCE) 지정을 앞둔 만큼 교육공동체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