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 펜싱팀, '구민과 함께하는 펜싱 교실' 운영

2024-12-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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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등 구민들의 큰 호응

인천 중구청 펜싱선수단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펜싱 교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초등학생 등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중구청 펜싱팀이 지난 7일 영종국제도시 소재 중구 하늘문화센터 체육관에서 관내 거주 초등학생 약 50여 명을 대상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펜싱 교실’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한주열 인천 중구청 펜싱팀 코치를 비롯해 펜싱팀 선수 등 총 7명의 선수단은 이날 참여자들에게 펜싱에 관해 소개하고, 기본자세 훈련, 펜싱 경기 시범 등을 통해 펜싱이라는 스포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했다.

참가 학생들은 어린이용 펜싱 장비를 착용하고, 선수들의 친절하고 세심한 지도하에 직접 일대일 플러레 경기에 참여하는 등 유익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몸소 체험하고 배워보는 활동을 통해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펜싱’이라는 스포츠에 흥미를 갖게 되는 등 값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라는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장기철 중구청 펜싱팀 감독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여자 플러레 국제월드컵선수권대회에 부위원장으로 참석해 아쉽게도 이번 교실에 함께하지 못했다.

장기철 감독을 대신해 한주열 코치는 “중구의 꿈나무들에게 펜싱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펜싱이라는 스포츠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펜싱 교실과 같이 구민과 소통하는 창구를 확대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유독 차가운 바람이 강하게 느껴지는 날이었지만, 아이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꺾기엔 턱없이 부족했다”라며 “아이들의 밝게 웃는 모습과 땀방울을 보니 앞으로도 미래의 꿈나무 친구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펜싱 교실을 통해 중구청 펜싱팀을 중구 구민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2025년도에도 구민의 성원에 힘입어 중구청 펜싱팀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