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해경 “경주 어선전복 1명 추가발견, 총 7명 심정지…1명 수색 중”

2024-12-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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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경주 어선전복 1명 추가발견, 총 7명 심정지…1명 수색 중”

9일 경주 감포항 인근 해상에서 큰 사고가 발생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9일 경주 감포항 인근에서 발생한 어선-운반선 충돌사고 실종자 구조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 해양경찰청 제공-뉴스1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9일 경주 감포항 인근에서 발생한 어선-운반선 충돌사고 실종자 구조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 해양경찰청 제공-뉴스1

이날 오전 5시 43분쯤, 경주시 감포항 남동쪽으로 약 6㎞ 떨어진 지점에서 어선 A호와 운반선 B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어선 A호는 20t급으로 승선원 8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운반선 B호는 400t급으로 모래를 운반하고 있었다. 사고 발생 후 어선 A호는 전복됐고, 운반선 B호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포항해양경찰서가 구조 작업에 나섰다. 해경 구조 세력은 전복된 A호 선내로 진입해 승선원 8명 중 7명을 조타실 및 선내에서 발견했다. 구조된 7명은 한국인 3명과 외국인 4명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은 모두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현재 해경은 실종된 외국인 승선원 1명을 찾기 위해 A호 주변 해역과 수중에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며, 해경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