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폭로… 비춰 케이지 “학대 당했다” vs JYP “허위 및 과장” [전문]

2024-12-09 13:21

add remove print link

JYP 직원에게 학대 당했다고 밝힌 미국인 멤버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의 미국인 멤버 케이지가 소속사 직원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대응을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이라며 대응을 예고했다.

걸그룹 비춰 / 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비춰 / JYP엔터테인먼트

지난 8일 케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부 직원들로부터 학대 사건을 겪은 후 계약을 해지하고 VCHA를 탈퇴하기로 결정, 소송을 제기했다”고 “며 “나는 이 결정을 지난 5월에 내렸으며 지금까지도 계약 종료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생활을 제한하는 근무 환경과 생활 환경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며 일부 멤버는 극단적 시도 및 자해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그러자 JYP는 9일 미국 현지법인인 JYP USA 성명으로 “지난 5월 KG는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법적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했다. 이에 당사는 VCHA의 이후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KG 측 대리인과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KG 측으로부터 논의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어, 당사 대리인 또한 답변을 기다리던 상황이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KG는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본 사안으로 인해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YP와 갈등을 겪고 있는 그룹 비춰 멤버 케이지 / 케이지 인스타그램
JYP와 갈등을 겪고 있는 그룹 비춰 멤버 케이지 / 케이지 인스타그램

다음은 JYP USA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JYP USA입니다.

Kiera Grace Madder(이하 KG)의 소송 제기 및 SNS를 통한 입장 표명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전합니다.

지난 5월, KG는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법적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VCHA의 이후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KG 측 대리인과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KG 측으로부터 논의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어, 당사 대리인 또한 답변을 기다리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KG는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는 25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열심히 준비 중에 있는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본 사안으로 인해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JYP USA 드림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