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건강 간식 군밤…한 개 두 개 먹다보니 이런 효과가?
2024-12-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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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칼슘이 고루 들어 있어 근육을 키우는 데 유익해
밤은 겨울철 건강식으로 먹기 좋은 음식이다. 군밤, 찐밤으로 먹기도 좋고 아예 껍질만 까서 생밤으로 먹을 수도 있다. 출출할 때 먹는 간식으로도 좋으며, 혹은 연말 술자리에서 간단한 안주로 삼을 수도 있다. 이렇듯 간단하게 먹기 좋은 밤의 효능을 살펴보자.
밤에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6와 오메가-3 등의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혈관에 달라붙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밤 100g에는 5.4g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체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
밤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해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B1은 포도당 대사를 촉진해 에너지 생산을 돕는다.
보통 밤 한 줌(60g)에는 비타민 B1 하루 권장량의 13.6%, 비타민 B6는 11.6%가 들어 있다. 비타민 B6는 면역력을 높여 감기와 피로 예방에 좋다. 밤에 함유된 타닌 성분은 위장 기능을 개선하고 배탈과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밤은 근육 생성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B6는 아미노산의 생성과 분해에 영향을 미쳐 단백질 대사에 필수다. 육류와 함께 밤을 먹으면 근육 생성에 효과적이다. 밤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칼슘이 고루 들어 있어 근육을 키우는 데 유익하다.
100g의 밤에는 비타민 C가 15.98㎎ 들어 있어 노화를 늦추고 산화를 막는 데 좋다. 생밤으로 먹을 경우 비타민 C가 파괴되지 않아 알코올 분해를 돕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도 좋다.
밤의 속 껍질인 율피도 피부 건강에 좋다. 율피에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모공 축소에 도움을 준다. 율피가루로 팩을 하면 모공 축소와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다.
밤은 단맛이 강하지만 지방 함량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배고픔을 줄여준다. 그러나 과식은 피해야 한다. 탄수화물과 당분이 많아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