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 ‘책 읽는 가족’ 7가족 선정… 독서문화 확산 기대

2024-12-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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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가족, 공공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문화 증진 목표
1년간 총 15,811권 대출… 가족당 평균 570권 기록

책 읽는 가족’ 7가족 선정 / 세종시
책 읽는 가족’ 7가족 선정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립도서관이 지난 7일 ‘책 읽는 가족 시상식’을 열고, 공공도서관 이용과 독서 활동에 모범을 보인 7가족을 선정해 상장과 인증패를 수여했다. 올해 선정된 가족들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공공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지역사회에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시립도서관은 올해 처음으로 기존 5가족에서 7가족으로 수상 규모를 확대했다. 총 128가족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도서대출 기록, 가족의 참여도, 대출 도서의 주제 다양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조은재 가족(3명)은 1년 동안 총 2,848권을 대출해 가족 1명당 평균 900권이라는 높은 독서량을 기록했다. 올해 선정된 7가족이 대출한 총 도서 수는 15,811권으로, 가족 1명당 평균 약 570권을 읽은 것으로 집계됐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상장과 인증패가 수여됐으며, 2025년에는 가족 구성원 1인당 대출 가능 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두 배로 늘려주는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가족 선정을 통해 지역 사회에 독서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