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1위' 탈환...” 무려 6550억 수익 거두며 흥행 독주 중인 대작
2024-12-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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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 수 207만 4058명 기록하며 200만 관객 돌파
2024년 글로벌 흥행 수익 8위 기록...TOP 10 진입 기염
개봉 12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 중인 영화가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다시 탈환했다. 동시에 입소문에 힘입어 글로벌 흥행 수익 TOP 10에 진입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영화 '모아나 2'는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207만 4058명을 기록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국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TOP 4에 오른 '엘리멘탈'보다 8일이나 빠르고, 큰 인기를 모으며 과몰입 열풍을 일으킨 역대 흥행 5위 '스즈메의 문단속'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뿐만 아니라 이날 ‘소방관’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 다시 한번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1월 27일 개봉해 줄곧 1위를 지켜왔으나 지난 4일 국내 신작들이 개봉하며 2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3일 만에 1위를 되찾았다.
2위는 '소방관'으로 이날 21만 8618명의 관객과 만나 누적관객 수 50만 5504명을 나타냈다. 3위는 '위키드'로 이날 7만 7667명의 관객이 찾아 누적관객 수 142만 8140명으로 집계됐다. '1승'은 4위에 머물렀다. 이날 3만 7916명의 관객이 관람해 누적관객 수 15만 8011명에 그쳤다.
무엇보다 ‘모아나 2' 측에 따르면 '모아나 2'는 현재까지 글로벌 흥행 4억 6000만 달러(6550억 4000만 원)의 수익을 거두며 새 역사를 썼다. 2024년 올해 글로벌 흥행 수익 8위를 기록, TOP 10에 진입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모아나 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오션 어드벤처 영화다. 2016년(미국 기준) 개봉한 '모아나' 이후 8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전편은 한국에서 2017년 개봉해 23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영화는 전작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해양 배경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한층 더 발전시켜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모아나 2'의 성공은 단순히 흥행 수익에 그치지 않고, 영화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영화의 제작과 배급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향후 디즈니의 다른 작품들에도 큰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모아나 2'의 흥행은 디즈니가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관람객들도 호평 일색이다. “감동, 눈물, 재미, 귀여움 다 있는 모아나 2”, “바다를 표현한 게 너무 아름다움”, “최근 디즈니 제작 중에 가장 디즈니 다웠음”, “OST 미쳤다… 디즈니가 또 날 위로해 주네”, “모아나 3를 기대해 봐도 될까요”, “오랜만에 극장에서 봐야 하는 애니메이션이었음”, “확대된 스케일을 남발하지 않고 지역색과 유머를 살려 알차게 채운다. 인간미와 기개로 채워진 새로운 신화” 등 반응을 쏟아냈다.
※ 실시간 예매율 순위 - 12월 8일 오후 4시 00분 기준
1위 ‘소방관’ (20.6%)
2위 ‘1승’ (10.3%)
3위 ‘하얼빈’ (10.1%)
4위 ‘모아나2’ (9.6%)
5위 ‘위키드’ (7.7%)
6위 ‘대가족’ (6.5%)
7위 ‘더 크로우’ (4.2%)
8위 ‘히든페이스’ (3.9%)
9위 ‘인터스텔라’ (3.7%)
10위 ‘무파사: 라이온 킹’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