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다" 탄핵 표결장 다시 등장한 국민의힘 의원
2024-12-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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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 보던 사람들 깜짝 놀라
국민의힘 의원이 돌아왔다.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시작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 때만 일부 참석했다가, 결과가 나온 직후 퇴장했다.
오직 안철수 의원만이 자리를 지켰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 성명을 하나씩 모두 열거하면서 "국회에 돌아오라"고 외쳤다.
하지만 카메라엔 안 의원의 모습만 보일 뿐이었다.
이후 표결이 시작됐는데, 놀라운 장면이 포착됐다.
국민의힘 의원 1명이 돌아온 것이다. 그는 바로 김예지 의원이다.
시각장애인 김 의원은 관련자의 부축을 받으며 표결을 마치고 돌아갔다.
김 의원의 나이는 45세다. 그는 어릴 때 집 문지방에서 떨어져 망막이 찢긴 이후 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으로 만 12세가 되던 해인 1992년 실명돼 1급 시각장애 판정을 받았다.
김 의원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서 음악 예술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 10월 16일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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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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