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 표결, 허락도 없이 딴짓하다 딱 걸린 국회의원
2024-12-07 17:21
add remove print link
우원식 국회의장 “안 된다. 멈춰라”
한 국회의원이 중대한 국정 수행 중 어이없는 일을 했다.
7일 오후 5시부터 국회에서는 역사적인 순간이 시작됐다.
국회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을 시작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개의를 선언하고,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 요구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그런데 박 장관이 성명을 읽던 도중 우 의장이 "잠깐만요, 잠깐만요"라며 잠시 중단을 시켰다.
우 의장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에게 "용혜인 의원님, 혹시 지금 유튜브 찍으시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사전에 허가를 받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촬영 중단을 요청했다.
용 의원은 "촬영 중인데요?"라고 했다가 우 의장의 지적을 듣고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확인 결과 용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탄핵 라이브] 윤석열 탄핵 본회의 표결 라이브'라는 제목으로 생중계를 진행 중이었다. 현재는 비공개 처리됐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