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한덕수 긴급회동, 1시간 20분만에 종료… “민생 경제 잘 챙기겠다”
2024-12-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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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한덕수,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이후 긴급 회동 가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오전 긴급 회동을 진행했다.
이번 회동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회동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두 사람은 회동을 통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악화된 민심과 국정 수습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을 마친 후 한 대표는 “민생 경제와 국정 상황에 대해 총리께서 더 세심하고 안정되게 챙겨 주셔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 총리는 “앞으로 당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민생 경제를 잘 챙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나가겠다"며 국정 운영 권한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민생과 대외 상황을 긴밀히 논의하여 국민들의 고통을 막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총리 공관으로 급히 달려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열고, 지난 3일 선포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비상계엄으로 많이 놀랐을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