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천억 제작비 투입 대작들 다 제쳤다… 12월 첫째 주 최고 흥행 1위 차지한 '한국 드라마'

2024-12-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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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트렁크' 왓챠피디아 'HOT100' 1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가 국내 최대 영화 평가 서비스 왓챠피디아 12월 1주차(11월 28일~12월 4일) ‘HOT 10’에서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트렁크' 중 한 장면  / '넷플릭스 코리아' 네이버 TV
'트렁크' 중 한 장면 / '넷플릭스 코리아' 네이버 TV

해당 드라마는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대중의 기대와 만족도를 종합한 순위에서 정상에 올랐다.

'트렁크'는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를 둘러싼 미스터리 멜로를 그리고 있다.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를 이룬다.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독특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빠르게 인기를 끌었다.

주요 출연진인 공유와 서현진은 물론, 주민경, 조이건, 홍우진, 윤현길 등이 함께 출연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트렁크'는 공유와 서현진의 열연이 큰 화제를 모았다.

두 배우는 극중에서 수위가 높은 배드신을 선보였고 그 실감 나는 연기가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시청자들은 두 배우의 연기를 칭찬하며, 드라마의 높은 몰입감을 강조했다.

드라마는 그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스토리라인과 강렬한 캐릭터들 덕분에 빠르게 팬층을 형성했다.

49만 8054명이 참여한 네이버 오픈톡에서 시청자들은 "하루 만에 정주행 완료... 너무 재미있네요", "오랜만에 재미있는 드라마 나온 거 같아요", "캐스팅이 살렸다", "오랜만에 진짜 너무 재밌게 봤어요 이런 작품 더 많이 해주세요", " 너무 몰입하고 보는 중 원래도 좋아하는 배우들이지만 더 팬이 됐어요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트렁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주 잘 봤습니다. 배우분들 섬세한 연기가 인상 깊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트렁크'의 성공은 단순히 좋은 스토리와 강력한 캐스팅에 그치지 않고 작품의 시각적 매력에도 크게 기인했다.

드라마의 미장센과 영상미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과 감정선이 큰 역할을 해냈다.

2위는 2000억 원가량의 제작비를 들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 2'가 자리했다.

'모아나 2' 스틸컷 / 네이버 영화
'모아나 2' 스틸컷 / 네이버 영화

작품은 전작에 이어 선조들로부터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모아나 2'는 개봉 후 글로벌 애니메이션 오프닝 기록을 경신하며 박스오피스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위는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주연한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올랐다.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며 각기 다른 진정성을 찾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

'위키드' 역시 약 2000억 원가량의 제작비를 들여 만들어졌으며 현재 박스오피스에서 연일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4위에는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주연의 영화 '히든페이스'가 올라있다.

'히든페이스'는 19금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3주 연속 순위권에 머물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6위는 임지연이 원톱 주연을 맡은 사극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차지했다. '옥씨부인전'은 2회 만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8위부터 9위까지는 각각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가 차지했다.

왓챠피디아는 매주 국내외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HOT 10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순위는 약 7억 2천만여 개의 별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중의 기대와 만족도를 종합하여 콘텐츠 순위를 산정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콘텐츠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트렁크' 중 한 장면  / '넷플릭스 코리아' 네이버 TV
'트렁크' 중 한 장면 / '넷플릭스 코리아' 네이버 TV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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