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상계엄' 수사 경찰, 경찰청장·서울청장 등 휴대전화 압수

2024-12-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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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수사 경찰, 경찰청장·서울청장 등 휴대전화 압수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단이 피고발인 신분의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국가수사본부 자료사진. / 연합뉴스
국가수사본부 자료사진. / 연합뉴스

안보수사단은 이날 오후 문자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비상계엄 사태를 전담 조사할 120여 명 규모의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비상계엄과 관련된 고발은 전날까지 총 4건이 접수됐다. 고발인은 조국혁신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등 59인, 진보당, 더불어민주당이다.

고발 대상에는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국방부 장관,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포함됐다.

국수본은 고발된 혐의에 대해 형법 제87조 내란, 군형법 제5조 반란, 형법 제123조 직권남용 등의 내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