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아니다… 응답률 10.1%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오른 작품

2024-12-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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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모아나 2'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 2'가 12월 첫째 주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헤이폴'을 통해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다.

시민들이 영화관에서 예매를 하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시민들이 영화관에서 예매를 하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6일 피앰아이에 따르면, '모아나 2'는 응답률 10.1%를 기록해 12월 첫째 주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선정됐다.

영화는 주인공 모아나가 부족을 구하기 위해 고대 섬의 저주를 깨려는 모험을 그린다. 그는 전설적인 영웅,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위험에 맞서며 이야기를 펼친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후 단 일주일 만에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모아나 2' 스틸컷. / 네이버 포토
영화 '모아나 2' 스틸컷. / 네이버 포토

2위는 응답률 9.9%를 기록한 영화 '소방관'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를 배경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헌신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입 소방관(주원 분), 구조대장(유재명 분), 구급대원(이유영 분)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재난 상황을 생생히 재현해 관객들에게 울림을 전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소방관'은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박스오피스 1위, 실시간 예매율 2위, 좌석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이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는 중이다.

4주 연속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기록했던 대작 '글래디에이터 Ⅱ'는 이번 조사에서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하지만 개봉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해외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영화는 막시무스의 희생 이후 20년이 지난 로마를 배경으로, 루시우스(폴 메스컬 분)가 검투사로 거듭나 권력에 맞서는 여정을 그린다.

뮤지컬 영화 '위키드'도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20~30대 관객층에서 인기인 이 작품은 7.8%의 응답률로 4위를 차지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위키드'는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의 우정을 중심으로, 오즈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이처럼 애니메이션, 재난,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가 관객들의 기대를 채우며 12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유튜브 'Disney Korea'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