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보관, 냉장고에 넣으면 끝?… ‘이것’만 덮으면 신선도가 확 달라집니다

2024-12-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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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타월' 하나로 양배추 신선도 지키는 비법

양배추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채소다. 비타민 C와 K,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에 유익한 재료로 손꼽힌다. 그러나 이 귀한 양배추도 잘못 보관하면 금세 신선함을 잃고 맛과 영양이 떨어지게 된다. 냉장고는 대부분의 식재료를 보관하는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양배추를 단순히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만으로는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 냉장 보관 중 수분이 빠져나가거나 산화가 일어나 맛과 영양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배추를 가장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올바른 방법을 따라야 한다.

양배추 보관 자료사진.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되었습니다. / 위키트리=ImageFX
양배추 보관 자료사진.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되었습니다. / 위키트리=ImageFX

▣양배추 변색 막는 식초 활용법

양배추를 반으로 자르고 그냥 냉장고에 두면 단면이 금방 검게 변하고, 수분도 빠져나가면서 신선함을 잃는다. 이런 변색을 막으려면 식초가 큰 도움이 된다. 식초의 산성 성분이 산화를 억제해 단면의 변색을 예방해준다. 자른 부분에 식초를 살짝 발라 비닐 랩으로 감싸면, 양배추가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될 수 있다.

▣양배추 신선도 지키는 키친타월 비법

양배추는 수분이 핵심이다. 냉장고 안의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금세 신선도가 떨어지기 마련. 이럴 때는 양배추 심지를 도려내고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심지 부분에 덮은 뒤 랩으로 감싸 보관하면 된다. 키친타월이 양배추의 수분을 유지해줘 더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양배추 세척, 제대로 해야 신선함 유지된다

냉장고에서 오래 보관한 양배추를 요리하기 전에는 세척이 필수다. 세척 방법에 따라 양배추의 품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흐르는 물로 씻는 것도 괜찮지만, 농약이 걱정된다면 소금물이나 식초물에 5분 정도 담가 두고 헹구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잔류 농약을 제거할 수 있다. 시판 야채 세정제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로 깨끗하게 헹궈 세제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양배추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법

양배추를 냉장고에서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하려면 겉잎을 떼어내고 속배추를 겉잎으로 감싸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겉잎이 속의 수분을 보호해 마르거나 갈변되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양배추의 줄기는 잎보다 먼저 썩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줄기 부분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날것과 익혀 먹는 양배추

양배추는 생으로 먹을 때 가장 많은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살짝 데치거나 볶아서 먹어도 그 맛과 영양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샐러드, 스무디, 쌈채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한 가지 방법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양배추 하나로 여러 가지 요리를 시도하면서 매일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냉장고에 양배추를 단순히 보관만 하면 신선도와 맛이 줄어든다. 위의 방법을 활용해 올바르게 관리하면 더 오래, 더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양배추 자료사진.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되었습니다. / 위키트리=ImageFX
양배추 자료사진.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되었습니다. / 위키트리=ImageFX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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