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간절히 기다렸는데… 제작비 1000억 든 대하드라마 속편, ‘티빙’에서도 공개된다

2024-12-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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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TT 플랫폼 티빙, 애플 TV+ 콘텐츠 제공 시작
'파친코' 시즌2, 티빙에서 만나는 감동의 이민자 가족 이야기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애플 TV+ 오리지널 대작 '파친코' 시즌2를 이제 국내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애플 TV+와 협력해 티빙은 애플TV플러스 브랜드관을 신설해 ‘파친코’를 포함한 애플 TV+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를 국내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파친코2' 스틸컷. / 애플 TV+ 제공
'파친코2' 스틸컷. / 애플 TV+ 제공

♦︎ 티빙과 애플 TV+ 만남, 한국 시청자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기회

티빙과 애플 TV+의 협력은 국내 OTT 업계에서 이례적인 움직임으로, 티빙 이용자들이 애플 TV+ 고품질 콘텐츠를 추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 일환으로, 티빙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자는 티빙 애플리케이션에서 애플 TV+ 콘텐츠를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파친코 시즌 1·2를 비롯해 에미상을 석권한 코미디 드라마 '테드 래소',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스 위더스푼이 주연을 맡은 '더 모닝쇼','벤 스틸러가 연출한 '세브란스: 단절' 등 다양한 글로벌 히트작들도 티빙 애플 TV+ 브랜드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 고국과 이민의 서사를 담은 ‘파친코’

'파친코'는 동명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국과 일본, 미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인 이민 가족 4대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에서는 1900년대 초 한국에서 1980년대 일본까지 서사를 다루며, 낯선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어머니 선자(윤여정)의 시선으로 한 가족 생존과 번영 역사를 감동적으로 그렸다.

시즌2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45년 오사카를 배경으로 선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감행하는 고군분투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동시에 1989년 도쿄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솔로몬(진하)과 그를 걱정하는 노년의 선자(윤여정) 이야기가 교차되며, 한 가족 연대기가 이어진다. 이 작품은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을 아우르는 인간 드라마로, 그 서사 깊이와 웅장함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동명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파친코'. / 애플 TV+ 제공
동명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파친코'. / 애플 TV+ 제공

♦︎ 제작비 1000억 원…글로벌 히트작 귀환

제작비 1000억 원이 투입된 파친코는 시즌 1부터 웅장한 스케일과 정교한 서사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로 처음 공개됐을 당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극찬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의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K콘텐츠에 애플TV플러스의 글로벌 콘텐츠를 더해 독보적인 플랫폼 위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 티빙에서 만나는 ‘파친코’, 시즌2 기대감 UP

'파친코' 시즌2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시즌1에서 보여준 감동적인 가족 서사와 뛰어난 제작 퀄리티를 시즌2에서도 이어갈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선자가 가족을 위해 감행하는 선택과 솔로몬이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는 이야기가 교차되며, 또 한 번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시즌1이 공개된 것에 이어 오는 10일 티빙 애플 TV+ 브랜드관에서 공개되는 '파친코' 시즌2. 한국 시청자들은 이제 티빙을 통해 이 글로벌 명작 서사를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파친코' 시즌2 스틸컷. / 애플 TV+ 제공
'파친코' 시즌2 스틸컷. / 애플 TV+ 제공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