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에 같은 계열인 '이 코인들'도 급등

2024-12-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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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대비 10% 이상 급등한 비트코인 계열 코인들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약 1억 4150만 원)를 돌파하며 금융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킨 가운데, 비트코인 생태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스택스(STX)와 알렉스(ALEX)도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주화와 상승 그래프 / AlyoshinE-shutterstock.com
비트코인 주화와 상승 그래프 / AlyoshinE-shutterstock.com

스택스는 5일 오후 5시 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0.86% 상승한 4063원을 기록했다. 이는 장중 최대 15%까지 상승한 뒤 일부 가격 조정을 받은 결과다.

스택스는 비트코인의 레이어2 블록체인으로, 비트코인을 레이어1으로 봤을 때 이를 보조하며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블록 처리 속도를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술적 특징 때문에 스택스는 '비트코인 계열' 가상자산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비트코인의 급등세가 스택스의 가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스택스와 함께 '비트코인 계열'로 분류되는 알렉스 또한 이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알렉스는 같은 시각 빗썸 기준으로 전일 대비 13% 상승한 200원을 기록했다. 알렉스 역시 장중 최대 25%까지 상승한 뒤 조정을 받았다.

알렉스는 비트코인 금융 생태계를 위한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솔루션과 비트코인 레이어2 기반의 유동성 공급을 주력으로 하는 프로젝트다.

초기에는 스택스 블록체인 위에서 디파이 프로젝트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비트코인 인프라 영역으로 그 범위를 확장하며 기술적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쟁글(Xangle)의 자료에 따르면 스택스의 시가총액은 약 6조 1400억 원, 알렉스의 시가총액은 약 1263억 원으로 추산된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