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 먹으면”…미국 유명 영양학자가 추천하는 '건강 주스'
2024-12-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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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면역력 향상‧다이어트 등에 도움 돼”
미국의 유명 영양학자 에릭 버그 박사가 셀러리 주스를 일주일 동안 마시면 젊어진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 보도에 따르면 버그 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Dr. Eric Berg DC'에 "셀러리 주스를 7일간 먹으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128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셀러리 주스는 젊어지는 주스다”며 “일주일간 셀러리 주스를 먹으면 치매 예방‧면역력 향상‧다이어트 등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
버그 박사가 소개한 셀러리 주스의 효능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자.
치매 예방
셀러리에는 비타민 B1과 B2, 철분이 풍부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뇌혈관을 청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셀러리 특유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칼슘과 인이 함유돼 있어 혈압을 낮추고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면역력 강화
셀러리 속 프탈리드 성분은 이뇨 작용을 일으켜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배뇨통과 혈뇨를 완화하고 변비 증상에도 좋다. 셀러리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피를 맑게 하는 정혈 효과도 있다. 비타민 A는 눈에 수분을 공급하고 각막을 보호한다.
면역력을 향상하는 비타민 B1, B2, C, 카로틴, 철분도 풍부하다. 아피제닌 성분은 뇌 신경세포 생성을 자극해 세포 성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고혈압, 어지럼증, 두통을 완화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셀러리는 몸에서 흡수되는 칼로리가 매우 적은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셀러리 자체의 칼로리가 낮고 소화 과정에서 많은 칼로리가 소모된다.
셀러리의 딱딱한 껍질은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어 체내 소화 효소 없이 위장 운동을 돕고 흡수되는 칼로리는 적다. 위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고 천천히 소화돼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셀러리 주스 만드는 법
한편, 버그 박사는 해당 영상을 통해 셀러리 주스를 만드는 방법도 공개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깨끗이 씻은 셀러리, 사과, 레몬즙을 준비한다.
2. 셀러리는 3cm 길이로 썰고 사과는 껍질째 6~8등분해 씨를 제거한다.
3. 손질한 재료들을 믹서에 넣고 물과 함께 곱게 갈면 셀러리 주스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