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긁은 복권' 미나 시누이, 다이어트 중 문제 발생
2024-12-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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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수치 때문에 탈장 수술 미뤄
연예인 가족 다이어트 도전기가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바로 박수지 씨다. 그는 배우 류필립(박필립)의 친누나이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다.
박 씨는 결혼한 아이 엄마인데, 100kg이 넘는 초고도 비만 상태로 지내온 지 오래됐다.
그러다 동생 부부의 응원에 힘입어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그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하고 있다.
박 씨는 "어릴 때 트라우마로 144kg까지 살이 쪘다. 사람답게 살려고 한다. 올케 도움이 크다. 이런 올케가 없다"고 말했다.
그렇게 박 씨는 무려 44kg을 감량했다. 식단과 운동을 병행한 성과다.
하지만 급격하게 살을 뺀 탓인지 최근 부작용이 왔다. 염증 때문이다.
지난 4일 미나 "수지 누나 1kg 또 빠졌어요. 몸에 염증 때문에 탈장 수술이 또 미뤄져서 근력 운동은 못하고 유산소로 걷기는 지루할 수 있으니 앞으로 주 2회 댄스 레슨 해주기로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SNS에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수지 씨는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이다. 그토록 소원하던 반바지, 치마도 입었다. 탈장 수술을 받으려면 염증 수치를 더 낮춰야 한다.
박 씨 사연처럼 어려운 다이어트를 해내도 부작용을 겪으며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 증상을 소개한다.
◆두통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우리 몸이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사용하게 되고, 지방이 소모되면 그 과정에서 케톤체가 생성된다. 이로 인해 혈중 케톤 농도가 증가하고, 머리를 세게 흔든 것처럼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케톤체가 나트륨과 함께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탈수 증상도 나타난다. 따라서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지 않은 사람은 운동 중이나 후는 물론 운동 전에도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한다.
◆피로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척 피곤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유 없이 피곤해졌다는 것은 몸이 요구하는 연료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피곤하면 운동하기도 쉽지 않다. 피로 때문에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은 운동 1시간 전쯤 바나나 혹은 사과 1개를 먹는다. 대략 25g의 탄수화물을 공급받아 운동하는 힘을 내는데 도움이 된다.
◆면역력 저하
탄수화물은 질병과 싸우는 항체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하루 100그램 이하의 탄수화물을 먹는 사람 중에는 탄수화물 결핍으로 몸이 자주 아픈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땐 고구마처럼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먹는 것이 좋다. 몸 상태가 정상적인 궤도로 올라가는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