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로봇수술 2500례 돌파… “중부권 유일”

2024-12-05 13:31

add remove print link

수술 안전성 높고, 최소절개 통한 빠른 회복 등 장점”

배장호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왼쪽 네번째)과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로봇수술 집도의들이 수술 2500례 달성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건양대병원
배장호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왼쪽 네번째)과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로봇수술 집도의들이 수술 2500례 달성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이 로봇수술 집도 2500례를 돌파했다.

5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2월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한데 이어 10개월 만에 로봇수술 2500례를 달성했다. 이는 중부권에서는 유일하며,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로 꼽힌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8년 4월 로봇수술장비(다빈치 Xi) 도입 초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작년 8월에는 중부권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장비(다빈치 SP)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부위별, 질환별 맞춤형 수술을 시행해 왔다.

25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동안 매우 까다로운 수술로 알려진 확대 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고, 유방암 환자에게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도 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로봇수술 장비업체인 인튜이티브서지컬사로부터 로봇수술에 관한 참관교육센터(case observation site)로 지정받기도 했다.

참관교육센터는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타 병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로봇수술분야 최고수준의 실력자를 엄선하는데 건양대병원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이 선정됐다.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수술시야 확보와 정교한 수술기구 조작을 기반으로 수술 안전성이 높고, 최소절개를 통한 빠른 회복과 흉터 최소화 등의 장점이 있다”라 “앞으로도 다학제 협진과 체계적인 치료계획 수립을 통해 술기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