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놓칠 수 없다"…지상파 첫 방송 소식에 반응 폭발한 OTT 1위 500억 대작

2024-12-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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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지상파 첫 방송, 기대감 폭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지상파를 통해 첫 방송된다. 이번 방송은 MBC에서 22일~24일까지 3일간 특집으로 편성된다. 이후 1월부터 매주 일요일 밤에 2회씩 정규 편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배우 고윤정이 지난해 8월 3일 서울 성동구 S팩토리에서 열린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블루 카펫 행사에서 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 뉴스1
배우 고윤정이 지난해 8월 3일 서울 성동구 S팩토리에서 열린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블루 카펫 행사에서 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 뉴스1

‘무빙’은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20부작 드라마로,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과 아픈 과거를 숨긴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화려한 연출, 탄탄한 배우들이 큰 화제를 모았다.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넷플릭스 ‘킹덤’ 시즌2의 박인제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5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며 기획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디즈니+에서 처음 공개된 직후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종화 공개 주에는 첫 주 대비 3배 이상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무빙’은 2023년 디즈니+ 전 세계 로컬 콘텐츠 부문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정하·고윤정·김도훈, 볼 하트에 팬심 '무빙'. / 뉴스1
이정하·고윤정·김도훈, 볼 하트에 팬심 '무빙'. / 뉴스1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무빙’의 지상파 방영을 통해 더 많은 대중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디즈니는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작자이자 각본을 맡은 강풀 작가는 “글로벌 OTT 플랫폼을 넘어 지상파에서도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며 디즈니와 MBC의 협업에 감사를 표했다.

류승룡·한효주·조인성, 비밀요원 삼인방. / 뉴스1
류승룡·한효주·조인성, 비밀요원 삼인방. / 뉴스1

누리꾼들은 ‘무빙’의 지상파 방영 소식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MBC에서 방영된다니 절대 놓칠 수 없다”, "크리스마스 때 정주행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개 당시에도 "정주행 완료, 시즌2 나오면 부모님 캐릭터 그대로 나왔으면", "구룡포 에피소드만 봐도 눈물 터진다", "왜 디즈니에서만 했나, 더 많은 사람들이 봤어야 했다", "인생작 확정, 벌써 여섯 번째 정주행 중" 등 호평이 이어졌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이번 지상파 방영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한편 디즈니코리아는 지난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무빙’ 시즌 2 제작을 공식 발표해 또다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빙’은 초능력을 소재로 한 기존의 틀을 넘어 깊이 있는 서사와 감동을 전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OTT와 지상파를 오가며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제 감독(왼쪽부터)과 강풀 작가, 배우 김희원, 김성균, 차태현,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이 지난해 8월 3일 서울 성동구 S팩토리에서 열린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블루 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박인제 감독(왼쪽부터)과 강풀 작가, 배우 김희원, 김성균, 차태현,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이 지난해 8월 3일 서울 성동구 S팩토리에서 열린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블루 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