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미쳤다”, “잠 못 자는 중...” 살 떨리는 전개로 난리 난 '한국 드라마'
2024-12-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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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섭다”... 공개 직후 난리 난 디즈니 플러스 '한국 드라마'
올해 말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예상치 못한 반전과 높은 공포 수위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새 드라마 '조명가게'(극본 강풀/연출 김희원)가 지난 4일 1회부터 4회까지 공개됐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무빙'으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강풀 작가의 두 번째 각본작이자 배우 김희원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알려져 제작 단계서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엄태구, 이정은을 비롯해 매 작품 인상적인 열연을 펼친 배우진이 총출동하여 ‘무빙’의 흥행을 이을 수 있을 지가 높은 관심을 모았다.
전날 공개된 1~4회에서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위치한 ‘조명가게’와 그곳을 드나드는 미스터리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시작부터 극적인 흥미로움을 더했다. '조명가게'의 주인 원영(주지훈)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영지(박보영), 현민(엄태구), 선해(김민하), 현주(신은수) 등 주요 인물들이 알 수 없는 사건들에 휘말리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아직 정체를 알 수 없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조명가게’를 시청한 이들은 4회를 두고 “미친 반전”이라고 입을 모았다. 앞서 공개된 4회 스틸 컷은 '조명가게'의 기묘함을 극한으로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지는 의문의 남성과 밀폐된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고 이후 믿을 수 없는 일을 겪게 된다. 영지에게 말을 건 남성은 바로 승원(박혁권)으로 그는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하염없이 온몸에서 물을 쏟아내기 시작해 모두를 겁에 질리게 만든다. 기이한 무드가 가득한 ‘승원’과 공포에 떠는 영지의 모습이 대비돼 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또 몇몇 시청자들은 “너무 무섭다”, “잠 못 자는 중…”, “아침에 보려고 끔” 등 극한의 공포감을 느꼈다는 반응도 쏟아냈다. 실제로 ‘조명가게’는 공포 미스터리 웹툰이 원작이다. 강풀 작품 ‘아파트’와 함께 가장 공포에 초점을 둔 웹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서 강풀은 "'조명가게'는 호러이자 스릴러이자 멜로인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초능력 히어로물이었던 전작 '무빙'보다는 좀 더 감정적으로 깊게 들어가고, 다양한 재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현재 ‘조명가게’ 시청자들은 “혼자 보면 무서워요. 같이 보세요”, “스릴러 감동 휴머니즘”, “처음엔 무서웠는데 갈수록 찡”, “기괴하고 재밌네… 공포 차원이 다름”, “정말 재밌어요”, “혼자 방에서 불 끄고 보다가 몇 번을 놀랬는지”, “너무 무섭다”, “무서운데, 그냥 무서운 드라마는 아니에요”, “포기하지 말고 보세요”, “아침에 보세요”, “4회 반전 미쳤다”, “너무 무서움”, “4회부터 오열함”, “2회 볼 차례인데 무서워서 못 보겠네...”, “갑툭튀 아니고 분위기로 스산하게 무서워서 좋다”, “지겨울 틈 없이 재밌다”, “은근한 긴장감이… 재밌네요”, “시간 순삭...연출이 다함. 무서웠네요”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입소문을 타며 흥행 시동을 건 ‘조명가게’는 현재 1회부터 4회까지 공개된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2회씩 공개해 8부작 전편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