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비상계엄 사태 수습 총력…미래 개헌 논의 필요성 강조

2024-12-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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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논의 촉구와 미래 설계 필요성 강조
세종시, 국가 발전 선도 의지 밝혀

세종시장, 사태 수습 총력…미래 개헌 논의 필요성 강조 / 세종시
세종시장, 사태 수습 총력…미래 개헌 논의 필요성 강조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는 최근 발생한 사태와 관련해 시민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4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지난밤 시민 여러분을 놀라게 한 사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그동안 대한민국은 수많은 역사적 도전과 난관을 극복하며 성장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국민과 중앙·지방정부, 공직자가 함께 중심을 지키며 국가의 안정을 도모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기존 통치구조에 대한 성찰과 개혁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최 시장은 “현행의 단원적, 대립적 통치구조는 이제 선진국의 위상에 맞지 않는다”며 “정치권과 국민, 전문가가 힘을 모아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미래의 행정수도로서 국가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동요하지 말고 생업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시 차원에서 시민 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사회적 불안이나 범죄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