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MAUM교육원, 2024 호남한국학 학술대회 진행
2024-12-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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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누정 원림의 역사적 재조명과 문화콘텐츠 개발을 중심으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MAUM교육원은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주관하고 MAUM교육원과 미디어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호남한국학 학술강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학호남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호남한국학 학술대회는 호남한국학의 활성화 및 지역 기관(단체)과의 학술적·사회적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시·도민의 인문학적 소양 신장 및 호남권 역사 문화 가치 재발견을 위한 공모 지원사업이다.
광주여자대학교는 ‘호남 누정 원림의 역사적 재조명과 문화콘텐츠 개발’이라는 과제로 한국학호남진흥원 사업공모에 지원하여 지난 8월에 선정되었으며, 호남인문 교양강좌의 성과 공유 및 호남권 역사문화자원의 가치 확산과 호남지역 거점 연구기관으로서 hub 역할 수행 및 지식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대효과를 거두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틀에 걸쳐 담양군 소재 ‘명옥헌, 면앙정, 식영정, 소쇄원’과 화순군 소재 ‘물염정, 물염적벽, 창랑적벽’을 중심으로 누정 답사를 진행하고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강좌에 참여한 참가자는 “조상들의 지혜가 잘 반영된 원림을 볼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특히 호남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광주여대 한국어교육학과 임준성 교수는 “호남의 누정을 ‘쉼’의 공간으로 재인식하고, 향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