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나왔으면 좋겠다”… 단 8부작으로 OTT 휩쓸더니 '월드와이드 1위' 등극한 한국 드라마

2024-12-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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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비-사이드', 월드와이드 1위 등극
종영 후에도 N차 관람 이어져 장기 흥행 예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가 '디즈니+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캐릭터 스틸컷. / 디즈니+ 인스타그램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캐릭터 스틸컷. / 디즈니+ 인스타그램

4일 전 세계 OTT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강남 비-사이드'는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에서 1위를 달성했다.

그리스와 몰타를 포함한 총 6개 국가에서는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K-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한 사례로 평가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가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모습 캡처. (갈무리) / 플릭스패트롤 제공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가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모습 캡처. (갈무리) / 플릭스패트롤 제공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포털 사이트 오픈톡에서 "글로벌 평점도 최고다", "1위 오를 만하다", "전 세계 1위 ㄷㄷㄷ"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실종된 클럽 에이스 재희(김형서)를 찾기 위해 형사, 검사, 의문의 브로커가 얽히면서 벌어지는 추격 범죄 드라마다. 화려한 강남 이면에 숨겨진 사건과 인물들의 욕망이 교차하며 긴박한 전개가 돋보인다. 특히 극 후반부에는 깊이 있는 메시지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가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가 공개됐을 당시에도 누리꾼 반응은 뜨거웠다. 디즈니+ 공식 채널 댓글에는 "역시 디즈니+는 거를 타선이 없다 ㄷㄷ", "연기 진짜 미친 것 같다", "수작이다", "시즌2 나왔으면 좋겠다", "연출이 정말 흥미진진하다", "이렇게 재밌는 데 8부작이라니...", "연기 구멍 하나 없어서 보기 너무 편하다" 등 극찬이 이어졌다.

이 작품은 영화 '돈'으로 제40회 황금촬영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박누리 감독이 연출했다. 박 감독은 속도감 있는 연출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의 탄탄한 연기 역시 시리즈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조우진은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잡았고, 지창욱은 강렬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았다.

시리즈는 첫 공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종영 후에도 신규 시청자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충성도 높은 팬들의 재관람이 계속되면서 장기 흥행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강남 비-사이드'의 모든 에피소드는 디즈니+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포스터. / 디즈니+ 인스타그램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포스터. / 디즈니+ 인스타그램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