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먼저 터졌다… 첫방부터 해외 OTT 1위 기록한 '한국 드라마'

2024-12-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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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YOU' 첫 방송부터 미주 지역 OTT 1위 기록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K-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결혼해YOU' 속 이이경 / '결혼해YOU' 네이버 TV
'결혼해YOU' 속 이이경 / '결혼해YOU' 네이버 TV

특히 미주 지역의 K-콘텐츠 플랫폼인 ‘KOCOWA’에 따르면 ‘결혼해YOU’는 첫 방영일부터 일간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드라마는 결혼과 비혼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유쾌한 스토리와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결혼해YOU’는 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조수민)가 정부의 결혼 사기 진작 정책에 따라 발령받은 ‘결혼사기진작팀’에서 탈출하기 위해 봉철희(이이경)를 결혼시키려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정하나는 결혼을 해야 하는 이유보다 결혼을 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더 많은 인물로, "결혼을 왜 안 하냐보단 왜 결혼을 해야 하는지가 더 의문"이라는 대사를 남길 만큼 결혼에 대한 로망이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반면 봉철희는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일꾼으로 등장하며 두 사람은 서로 상반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점차 가까워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요 배경인 ‘결혼사기진작팀’은 정부의 정책에 의해 운영되는 부서로, 사람들에게 결혼을 장려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드라마는 결혼과 비혼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그려내며 사회적 이슈를 유머러스하고 감동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게 공감하며 드라마를 즐기고 있다.

드라마의 출연진에는 구준회, 지이수, 우현, 기미려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결혼해YOU’는 OTT 플랫폼을 통해 일본,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총 75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그렇다면 해외 OTT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결혼해YOU'의 국내 시청률은 어떨까?

한국에서 지난달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결혼해YOU’는 첫 회 0.8%의 시청률로 시작했으며 현재 6회 기준 1.2%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반응에 비해 국내에서의 시청률은 다소 낮은 수준을 보였지만 매회 꾸준히 시청률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

네이버 오픈톡에서는 현재 6만 3978명이 참여 중이다.

이들은 드라마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재밌는데 시청률이 안 나와 아쉽다", "다들 TV보다 넷플릭스에서 더 많이 봐서 시청률이 안 나온 것 같다", "드라마가 너무 따뜻하고 재밌다", "잔잔하게 재밌고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결혼해YOU’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결혼해YOU' 한 장면 / '결혼해YOU' 네이버 TV
'결혼해YOU' 한 장면 / '결혼해YOU' 네이버 TV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