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한 야산서 오도 가도 못하게 나무에 묶인 채 발견된 유기견 [함께할개]
2024-12-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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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감시원 신고로 발견돼
야산에 버려져 나무에 묶인 채 발견된 유기견이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지난 3일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에 한 유기견의 사연이 올라왔다.
이 유기견은 최근 경기 성남 백현동의 한 야산에 버려졌다. 당시 유기견은 목줄로 나무에 묶인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기견은 며칠간 야산에 묶여 있다가 한 산불 감시원의 신고로 보호소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아이가 있는 곳은 안락사가 있는 시보호소다. 저희가 봉사하는 시보호소는 공간이 늘 한정적이라서 얼마만큼 시간이 허락할지 모르겠지만 꼭 살아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택받지 못하면 죽어서야 나올 수 있는 곳, 이 아이에게도 기회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유기견은 4살로 추정되며 암컷이다. 몸무게는 12kg 정도 나가며 온순한 성격이다.
입양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helpshelter'로 하면 된다.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 동물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