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격 중...”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8.1% 찍고 순위 급상승한 '한국 드라마'
2024-12-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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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시청률 순위 2위
KBS2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이 방송 2회부터 흥미진진한 전개와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신데렐라 게임'은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시청률 2위에 올랐다. 1위는 시청률 12.3%를 기록한 KBS1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등장인물 신여진(나영희 분)과 윤성호(최종환 분) 부부가 외동딸 윤유진(이소윤 분)의 실종으로 절망에 빠진 가운데, 작은 엄마 최명지(지수원 분)가 진실을 전해 들었다.
최명지는 신여진 부부를 위로한 뒤 딸 윤세영(박리원 분)을 데리고 돌아왔다. 윤세영은 뒤늦게 윤유진과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다. 그는 "유진이가 배에 탔어. 다 나 때문이야. 내가 유진이 모자 쓰고 있었는데, 바람에 날아가서 배 위에 떨어졌어. 그래서 같이 배에 탔어"라고 말했다.
이어 "큰아빠한테 바로 말하려고 했는데, 무서웠어. 유진이 이상했어. 꼼짝도 안 했어. 내가 흔들었는데, 눈도 안 뜨고. 배에 방이 있는데, 술래잡기할 때 유진이가 거기 계단에서 구른 것 같아. 큰아빠 부르려고 나오니까 안 보이고, 배는 떠나고 있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최명지는 충격에 휩싸였지만, 딸에게 "지금 한 얘기 아무한테도 안 했지? 앞으로도 절대 이 얘기하면 안 돼"라고 입단속을 시켰다. 그리고 "엄마한테 얘기한 거 싹 다 잊어버려. 넌 아무것도 몰랐어. 유진이 배에 탄 것도 못 본 거야. 유진이 혼자 사라진 거야"라고 긴장감을 더했다.
4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나영희와 최종환의 부부관계에 균열이 생긴다. 분노에 휩싸인 여진과 달리 초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성호의 극과 극 반응이 주목된다. 외동딸의 실종으로 절망에 빠진 여진은 성호로부터 비극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여진은 딸의 실종에도 덤덤한 성호의 태도에 분노하고, 두 사람의 감정은 극단으로 치닫는다.
행방불명된 유진은 보육원에 입소하게 된다. 그곳에서 아동학대로 양부모와 분리된 이하나(김서헌 분)를 만나게 된다. 유진이 보육원에 입소하게 된 사연과 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회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네이버 오픈톡을 통해 "시청률 8.1% 높네. 새 드라마인데", "유진이는 커서 누가 되는 건가요?", "맹추격 중이네요", "아역배우 나올 때가 제일 재미있는데, 몇 회나 나올지", "새로 하길래 뭔가 하고 2회 몰아봤는데 괜찮네요", "근데 이거 좀 볼 만하네요. 원래 1, 2회 보고 계속 볼지 안 볼지 결정하는 편인데", "눈을 뗄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첫방송을 시작한 '신데렐라 게임'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부터 8시 30분까지 방영된다. 100부작으로 2025년 4월 25일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재방송은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스트리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