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4년 크리스마스 씰 성금 전달

2024-12-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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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퇴치사업의 소중한 재원 마련 위해 대한결핵협회와 기부 캠페인 전개
기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씰 성금’ 전달로 시민 관심과 참여 유도

크리스마스 씰 소개 홍보물.  / 대구시 제공
크리스마스 씰 소개 홍보물.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는 4일 동인청사 접견실에서 항결핵 운동의 상징인 ‘2024년 크리스마스 씰’의 특별성금을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씰은 지난 1953년 대한결핵협회가 창립되면서 지난 60여 년간 우리나라 결핵퇴치 사업 수행의 원동력이 됐다.

현재 진행 중인 ‘결핵’을 알리는 동시에 어려운 결핵환자를 돕고 결핵퇴치 사업을 지원하는 기부금 모금 운동으로 대구시는 매년 시 및 구·군, 산하기관 직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무원노동조합, 지역에서 결핵관리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 중인 대구의료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등에도 관심을 당부해 퇴색해가는 크리스마스 씰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겨 보고 결핵퇴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가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4일 성금 전달식에는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이관호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성금을 전달하며, 한 해 동안 결핵퇴치를 위한 협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결핵 없는 세상을 위해 함께 의지를 다졌다.

전국에서 크리스마스 씰 모금을 통해 조성된 결핵퇴치기금은 △결핵환자 발견 △대국민 인식개선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 등 각종사업의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결핵 사망자가 1300여 명이나 될 정도로, 결핵과의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다”며 “결핵 없는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