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스키장 리조트, 이달 개장... 시설 이렇게 바뀌었다
2024-12-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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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급자 위해 파노라마 슬로프 확대
성수기 기간 새벽·야간 운영시간 늘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스키장인 곤지암 리조트가 이달 개장한다.
곤지암 리조트는 이번 시즌을 맞아 슬로프와 시설에 여러 변화를 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스키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 다양한 개선 작업이 이루어진 결과다.
먼저, 곤지암 리조트는 초·중급 스키어들이 정상에서부터 활강을 즐길 수 있도록 파노라마 슬로프를 확대했다. 기존 슬로프에 변화가 주어진 것이다. 또한, 펀 슬로프 존에는 중상급자를 위한 '눈 언덕' 코스가 추가되어 스키어들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눈썰매장은 15개의 레일로 확장됐고, 이용 정원도 300명으로 늘려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들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곤지암 리조트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대형 스키장으로, 주중에는 직장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야간 스키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 동안에는 성수기 기간(12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동안 새벽과 야간 운영 시간을 확장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영되어, 더 많은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곤지암 리조트는 스키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 스마트폰 하나로 예매부터 입장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국내 최초로 '스키 모바일 퀵패스'를 도입하여 리프트권 예매, 결제, 렌탈, 입장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스키장 이용객들은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키 강습 프로그램도 새롭게 개편됐다. '곤지암 레인보우 클럽'은 시리즈 형태로 8회차 일대일 전문 강습을 제공하며, 강습생들은 전용 라운지와 락커, 주차장 등의 편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키 하우스 앞에는 '눈 내리는 스키 마을'이 조성돼, 스키를 즐기는 이들에게 인증 사진 명당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8m 높이의 곤지암 스키 베어 조형물과 자작나무가 어우러진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조트 내 기프트샵에서는 곤지암 베어 인형과 겨울 시즌 한정 케이크 등 다양한 기념품도 새롭게 출시된다.
곤지암 리조트는 국내 최고 수준의 스키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대 폭 154m의 총 8면 슬로프와 시간당 1만 5000명이 정상까지 이동할 수 있는 리프트 시스템, 무선 원격 제어 제설 시스템 등이 그 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입된 '시간제 리프트권'과 '슬로프 정원제', '스키 모바일 퀵패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한층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