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잃고 홀로 사는 박원숙 건강 상태…급기야 '휠체어'까지 등장

2024-12-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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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중 갑자기 통증 호소

배우 박원숙의 건강 상태가 심상찮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2 '같이 삽시다'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원래 경남 남해군에 살고 있는 박원숙은 원미연, 남궁옥분과 서울 여행에 나섰다.

여배우들은 북촌 계동길을 산책했다. 하지만 얼마 안돼 박원숙에게 문제가 생겼다.

배우 박원숙 / KBS2 '같이 삽시다'
배우 박원숙 / KBS2 '같이 삽시다'

박원숙은 갑자기 통증을 호소했다. 원인은 예고편에선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결국 휠체어를 빌려 앉았고, 원미연과 남궁옥분이 곁을 지켰다.

상태가 더 안 좋아졌는지 박원숙은 병원에 방문했다. 그는 피검사까지 받았다.

박원숙은 눈물을 흘리며 "너희들 나한테 너무 잘해주면 안돼. 이제 죽을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뭐"라더니 "행복하게 살아"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앞선 '같이 삽시다' 방송에서 사실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었다.

그는 "42세 때부터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다"고 했다.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병이다.

KBS2 '같이 삽시다'
KBS2 '같이 삽시다'

메니에르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내림프액의 흡수 장애로 내림프 수종이 생겨 발병한다는 보고가 있다.

메니에르병의 대표적은 4가지 증상은 난청, 어지럼증, 이명, 이충만감이다.

난청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초기에는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 20~50% 정도의 환자에서 양측 모두에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 회전성 어지럼증은 격렬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오심, 구토를 동반하며, 돌발적으로 발생하고, 20~30분 또는 몇 시간이나 지속된다.이명(귀울림)의 정도는 난청의 정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며, 강도나 음고의 변동이 심하다.

그 외에 귀에 무엇이 꽉 차 있거나 막힌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를 이충만감이라고 한다. 이 충만감은 발작의 신호로서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의 약 절반 정도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KBS2 '같이 삽시다'
KBS2 '같이 삽시다'

오심과 구토를 동반하는 자율신경계 자극 증상, 즉 두통, 뒷목 강직, 설사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박원숙의 올해 나이는 75세다. 이미 고령에 접어든 나이라, 몸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건강 근황에 걱정이 쏠릴 수 밖에 없다.

그는 20여년 전 하나뿐인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혼자 살고 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