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문제 해결…한국 연구팀 '피부 혁명' 기술 개발
2024-12-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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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신관우 교수와 광주과학기술원 태기융 교수 연구팀
국내 연구팀이 콜라겐 전달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서강대 신관우 교수와 광주과학기술원 태기융 교수 연구팀이다.
이 기술은 초저분자 콜라겐을 피부 내부로 전달하고, 외부 미세 전류로 콜라겐을 합성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저분자 콜라겐 전달 연구는 피부 내부에 콜라겐을 잘 전달하려는 시도였다. 하지만 전달된 콜라겐이 피부 내에서 섬유구조를 만들진 못했다.
신기술은 이 문제를 해결했다.
새로운 기술은 피부 내부로 저분자 콜라겐을 흡수시키고, 전기 자극을 통해 새로운 콜라겐 섬유층을 만든다. 이를 통해 흉터를 최소화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피부 노화 방지와 같은 미용 화장품에도 적용 가능하다.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는 평소 관리도 중요하다.
우선 목욕 횟수를 줄여야 한다. 뜨거운 물과 알칼리성 비누로 자주 씻으면 피부의 유분 장벽이 약해진다. 이러면 피부가 건조한 공기에 취약해진다.
목욕을 할 때는 약산성 보습 비누나 클렌저를 미지근한 물로 사용하고 짧게 씻는 것이 좋다. 때를 밀겠다고 너무 세게 문질러선 안 된다. 각질층이 얇아지면 피부의 보습층도 감소한다.
얼굴을 씻을 때는 T존이라고 불리는 양쪽 눈썹 부위에서 부터 미간, 코로 이어지는 라인을 먼저 씻어야 한다.
볼은 T존보다 피지 분비가 적어 상대적으로 건조한 부위다. 볼을 먼저 씻으면 수분과 클렌저가 오래 남아 문지르는 시간이 길어져 더 건조해질 수 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수분 보충이다. 꾸준한 보습제 사용으로 피부 장벽을 회복해야 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주 2회 이상 보습제를 사용하면 피부 건조증 환자의 홍조, 균열, 가려움이 개선된다고 한다. 특히 피부 대사가 감소하고 피지 분비가 줄어드는 노인은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실내 습도를 40%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여의치 않을 경우 식물을 키우거나 물을 담은 용기를 놓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