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사전 통보 없었다 자세히 지켜보는 중”

2024-12-0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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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내용

미국 백악관이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상황을 자세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각)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사전 통지받지 못했다"라며 "심각하게 우려하고 한국 정부와 연락하며 상황을 긴밀히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이날 미국과 유럽 등지의 주요 외신은 국회의 계엄령 해제 표결까지 시시각각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미국 매체 CNN, 영국 매체 로이터통신과 BBC, 중동 매체 알자지라 등 다수 외신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관련 뉴스를 실시간 속보 형식으로 보도했다. 뉴스가 발생할 때마다 시시각각 ‘라이브 뉴스’ 형태로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선 계엄군이 국회에 진입하고 경찰이 국회 앞을 막아선 모습과 방송 기자를 향해 총부리를 겨눈 계엄군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비중 있게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계엄령을 선포한 배경과 시민들의 반응, 이번 사태가 한국 정치와 경제에 미칠 영향 등도 상세히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