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아우디, 벤츠 다 아니다… 국내서 단 2분 만에 완판된 '외제차'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또 하나의 기록이 세워졌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한정판으로 선보인 'XC60 윈터 에디션'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지 단 2분 만에 모든 물량이 소진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올해 출시된 볼보 다른 한정판 모델들보다 더 빠르게 완판된 이 기록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 2분 만에 전량 완판, 볼보 인기 비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3일 XC60 윈터 에디션 60대 한정 물량이 온라인 판매 시작 2분 만에 전량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4월에 출시된 XC40 다크 에디션(4분 완판)과 10월에 선보인 XC40 블랙 에디션(7분 완판)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XC60 윈터 에디션 성공 비결은 단순히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에 그치지 않는다. 볼보 인기 모델인 XC60에 최초로 '에어 서스펜션(Air Suspension)'이 탑재되며 주행 안정성과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첨단 안전 기술,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프리미엄 사양이 더해져 기존 XC60 모델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했다.

▣ XC60 윈터 에디션 특별함

XC60 윈터 에디션은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Ultra)'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외관은 크리스탈 화이트 펄 컬러와 앰버 시트 조합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실내는 리니어 라임 천연 우드 트림과 스웨덴 오레포스(Orrefors)의 크리스탈 기어노브로 정제된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편의 사양 면에서는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최상의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와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이 포함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 kg·m의 가솔린 기반 B6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과 상시 사륜구동(AWD)으로 구성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플랫폼이 적용되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 소비자에게 제공된 특별 혜택

XC60 윈터 에디션 구매 고객들은 차량 내외장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40만 원 상당의 한정판 패키지도 함께 받았다. 패키지에는 볼보만의 감성을 담은 토트백, 명함 지갑, 기능성 플로어 매트가 포함되어 차량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 한국 SUV 시장에서 XC60

볼보 XC60은 2017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패밀리 SUV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입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XC60은 디자인, 안전성, 편의성을 두루 갖추며 다양한 소비자층의 선택을 받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XC60 윈터 에디션은 기존 XC60 장점에 한정판 모델만의 희소성과 프리미엄 옵션을 더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국내 시장에서 한정판 수입 SUV가 단시간 내 완판되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XC60 윈터 에디션은 이 기록을 두 번이나 경신하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