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기다렸는데…시즌 2개 대히트 친 tvN 드라마, 날벼락 같은 소식 떴다
2024-12-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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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도 편성 불발된 tvN 드라마
전공의 파업 여파로 방영이 지연되고 있는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이 2025년에도 방영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tvN이 공개한 2025년 드라마 라인업에서 '슬전생'은 제외됐다. 대신 이민호·공효진·오정세가 출연하는 '별들에게 물어봐'를 비롯해 차주영·이현욱의 '원경', 이종석·문가영의 '서초동', 이준호·금새록의 '태풍상사' 등 기대작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박보영·박진영 주연의 '미지의 서울', 이동욱·이주빈·이광수·이다희가 캐스팅된 '이혼보험' 등도 내년 방영이 확정됐다. 여기에 이선빈·강태오의 '감자연구소', 문가영·최현욱·임세미·곽시양이 출연하는 '그놈은 흑염룡', 최수영·공명의 '금주를 부탁해', 조이현·추영우의 '견우와 선녀' 등도 예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슬전생'은 지난 2월 "상반기 첫 방송"이라고 예고했지만,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방영 시기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tvN 히트작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영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왔지만, 전공의 파업 사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며 결국 무산됐다. '슬의생' 시리즈 2편이 모두 큰 성공을 거뒀던 만큼 팬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슬전생'은 시리즈 2편 모두 큰 사랑을 받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상급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을 그린 의학 성장 드라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를 히트시킨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김송희 작가가 대본을, 이민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에그이즈커밍이 제작을 담당했으며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 신예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특히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고윤정이 주연으로 출연해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고윤정은 2025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 출연할 예정이다. 홍 자매 작가의 신작인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른 언어를 통역해 주는 직업을 가진 남자가 자신과 완전히 반대 방식으로 사랑을 말하는 여자를 만나 잘못 알아듣고 반대로 알아들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속 터지는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고윤정과 호흡을 맞출 남자 주인공으로는 배우 김선호가 낙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