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허벅지 살 빼려고 약 썼다...내 모습 사라져”
2024-12-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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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허벅지 살 빼기 위해 약 사용 고백
여성 연예인들의 몸매 관리 고민 공개
가수 화사가 허벅지 살을 빼기 위해 약을 먹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바디멘토리' 일부 내용이 선공개됐다.
화사는 "약을 먹으면서 허벅지 살을 뺐다. 내 고유의 매력이 모두 사라진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 프로그램엔 다른 여자 연예인들도 출연한다. 소유는 "스스로 살찐 몸을 보면서 더럽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전효성은 "카메라에 나오려면 저 정도로 살을 빼야 하는 건가? 저 사람들은 왜 팔로 걸어다니지? 이런 느낌이었다"며 "폭식과 요요, 부끄러움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그 외모를 구현해 내는 게 내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뱃살 때문에 너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이미 국내에 출시된 살 빼는 약
'꿈의 비만약'으로도 불리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지난달 15일 국내에 출시됐다.
주 1회 배나 허벅지에 주사해 68주 투약했을 때 체중이 평균 14.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고비는 앞서 출시된 삭센다와 비교해 체중 감량 효과가 2배 높게 나타났으며 투여 횟수도 매일 투여해야 하는 삭센다와 달리 주 1회 투여로 편의성이 높아졌다. 사기 1개당 공급가는 37만 2025원이다. 단, 의사 처방이 필요하며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보험 의약품이라, 병원이나 약국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를 순 있다.
만약 비만 치료를 위해 위고비를 사용한다면 꾸준히 투여해야 효과가 있다. 비만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이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위고비를 적정 사용량으로 투여해도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탈수로 인한 신기능 악화, 급성췌장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저혈당 등이 발생할 수 있어 해당 질환자는 의사의 상담과 처방을 반드시 받아야하고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