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초기대작 '감독', 알고 보니 김희원… 배우 섭외 비하인드 대방출했다
2024-12-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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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제작발표회에서…
디즈니+ '조명가게'를 연출한 김희원 감독이 출연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그랜드볼룸홀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신은수, 김선화, 김희원 감독, 강풀 작가가 참석했다. 주연배우 중 한 명인 배성우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조명가게'에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누적 조회수 1.5억 뷰를 돌파하며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시리즈다.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 서사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명가게'는 지난해 뜨거운 관심을 모은 '무빙'의 뒤를 이을 디즈니+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강품 작가의 두 번째 각본 집필작이자 '무빙'에서 정원고 담임 선생님 '최일환' 역을 완벽히 소화한 배우 김희원이 감독을 맡은 첫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날 김희원 감독은 배우들의 섭외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극중 양 형사 역을 맡은 배성우에 대해 "나 혼자 결정한 건 아니다. 많은 회의를 통해 이뤄졌고 배우의 이미지와 연기력에 중점을 뒀다"며 "확실하게 연기에 대해 믿음이 가는 배우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 작가는 "웹툰 작업 당시 물리적인 시간 때문에 어느 정도 표현을 포기한 부분이 있다. 후회되는 부분도 있는데, 드라마는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연출자와 배우를 만나 내가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무빙'이 흥행에 성공하며 '조명가게'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부담도 된다. 디즈니플러스와 두 번째 작품이다. 잘 되면 앞으로도 같이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조명가게'는 8부작이며 오는 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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