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후 세 번째 첫눈" 도살장서 극적으로 살아난 미남이와 모모 [함께할개]
2024-12-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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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의 한 도살장서 구조돼
도살장에서 구조된 모모와 미남이가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3일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에 모모와 미남이의 사연이 올라왔다.
모모와 미남이는 경기 김포의 한 도살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특히 모모는 구조 후 운 좋게 입양이 돼 가족을 만났으나 6개월 후 파양되는 아픔을 가진 아이다.
제보자는 "구조 후 벌써 세 번째 첫눈이다. 세 번째 겨울이 왔다. 애들은 아직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내년 봄에는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다들 응원해 달라"라고 말했다.
2살로 추정되는 모모는 암컷이다. 접종과 중성화 수술을 완료했으며 몸무게는 17kg가량 나간다.
헛짖음이 없고 다른 개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친화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매우 순하지만 도살장에서의 기억 때문에 중년 나이대 남성을 무서워한다.
모모와 마찬가지로 2살로 예상되는 미남이는 수컷이다. 몸무게는 22kg가량 나가며 중성화 수술을 이미 받았다.
헛짖음이 없고 애교가 많으며 사람에게 매우 친화적이다. 실외에서만 배변하며 크기와 상관없이 다른 개들과도 잘 지낸다. 다만 분리불안이 있어 교육 중이다.
입양 문의는 인스타그램 계정 @i_hattu_u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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