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농업경영·정보·자원분야 성과보고회’ 성료
2024-12-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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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생산, 가공, 마케팅 분야 주요성과 및 경영 노하우 공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도내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업경영․정보․자원분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농업경영, 정보, 농촌자원 분야 주요 사업 성과와 내년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우수농가 사례 발표 및 신선딸기 마케팅 사례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농가 간 사업아이디어와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남농업기술원은 토마토, 배추, 레드향 등 5개 작목을 대상으로 전남 Top 경영모델을 개발해 소득 13%가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120호 농가에 어깨동무컨설팅을 확산시키고, 25호 농가에 경영 개선을 지원했다.
또한, 전남 지역특화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호주, 중국 등을 겨냥한 바이어 연계 수출상담회와 마케팅을 통해 미국 H마트에 전남 농식품 60품목을 33만7천달러 규모로 수출했으며, 호주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쌀, 군고구마 등 20품목 9천4백만 원의 수출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시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현장 컨설팅과 가공기술 표준화 작업을 통해 15건의 가공제품 개발과 공정 개선을 이뤄냈다. 또한,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신기술을 적용해 국산종균활용 발효식초와 체험키트 등 8품목을 개발했다.
박용철 전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올해는 이상기상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혁신적인 농업기술로 위기를 극복해 농가소득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