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스크림 '절대' 먹지 마세요… 대장균 검출됐습니다 (판매중지·회수 중)

저칼로리와 저당으로 다이어트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주목받던 라라스윗 제품 '저당 단팥바'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가 진행 중이며, 환불 절차도 시행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유가공업체인 동그린주식회사가 제조한 '라라스윗 저당 단팥바'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을 내렸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제품을 보유한 판매자들에게 신속히 반품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제조업체를 통해 제품을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회수 대상은 올해 10월 8일 제조된 '저당 단팥바'로, 해당 제품 모든 유통·판매는 즉시 중단됐다.

라라스윗 측에 따르면 문제가 된 제품은 ▲자사몰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쿠팡 ▲SSG닷컴 등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됐다. 현재 모든 판매처에서 해당 제품의 출고를 중단한 상태이며, 소비자들에게는 구매처를 통해 반품 및 환불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라라스윗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식약처 검사 결과 세균 수 기준 초과로 인해 회수 명령 통보를 받았다"며 "문제 제품에 대한 회수와 환불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라스윗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위생 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해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라라스윗은 "문제 제품 외에 동일 제품의 다른 제조일자 및 라라스윗의 다른 모든 제품은 정상 제품으로 확인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문제가 된 제품 확인 방법은 포장지에 표기된 2024년 10월 8일 제조일자를 통해 가능하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에게 이 제품을 보관하지 말고 즉시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반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라라스윗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신속히 환불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라라스윗은 저당과 저칼로리를 내세운 다이어트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왔다. 하지만 이번 대장균 검출 사건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대장균 검출은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신뢰 회복을 위한 라라스윗의 추가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라라스윗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조 공정에서의 위생 관리와 품질 점검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사건을 통해 식품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소비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