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부터 휘몰아쳤다…시청률 7.5% 돌파하며 반응 터진 '한국 드라마'
2024-12-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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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첫 방송 직후 뜨거운 반응 얻고 있는 KBS 드라마
KBS 2TV 신작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신데렐라 게임'은 7.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야한 사진관', '연애 말고 결혼'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한그루가 주연을 맡았다. 한그루는 낮에는 n잡러, 밤에는 검정고시생으로 동생들을 뒷바라지하는 구하나 역을 연기한다. 영중일 3개 국어에 능통한 국제 가이드인 구하나는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한 뒤 복수의 화신으로 변모하는 인물이다.
배우 나영희는 혜성그룹 회장 신여진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따스한 기업인이지만 속은 냉철한 인물이다. 최상은 젊은 나이에 회사를 업계 2위로 성장시킨 혜성투어 사장 황진구를, 권도형은 하나의 남동생이자 혜성그룹 총괄 본부장 구지석을 연기한다.
이날 첫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한그루는 11년 만에 KBS 드라마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일단 너무 재밌게 대본을 읽었다. 보자마자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캐스팅 이후 다른 배우들 소식을 접하며 너무 좋았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는 작품이기에 잘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마음이 들었다. 기대감이 굉장히 컸다"라고 말했다.
첫 회는 두 아이의 대조적인 모습을 그리며 시작됐다. 아동 학대에 시달리는 구하나(아역배우 김서현)와 부유한 집안의 외동딸 윤유진(아역배우 이소윤)이다. 혜성금융 회장 신여진(나영희)과 윤성호(최종환)의 외동딸인 유진이 실종되면서 극은 본격적인 미스터리의 막을 올린다.
유진은 아버지 윤성호, 사촌 세영(유하영)과 섬 여행 중 배에서 사라졌다. 숨바꼭질 도중 배 안에서 넘어져 정신을 잃은 유진을 본 세영은 이를 숨기고 거짓말을 했다. 신여진은 최명지(지수원)와 함께 경찰서로 달려갔지만, 끝내 유진의 행방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현경 연출, 오상희 극본의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나영희, 지수원, 김혜옥, 최종환 등 중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방송 말미에는 학대로 쫓겨난 하나, 불안에 떠는 세영, 그리고 실종된 유진, 세 아이의 얽힌 운명을 암시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데렐라 게임'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첫 회부터 대박 예감~!", "시청률 대박 날 듯", "잘하면 인기 드라마 되겠다", "첫 방송부터 정신없네", "첫 회가 좀 세네", "스토리가 첫 회부터 너무 재밌다", "시청률 잘 나오네", "연기긴 하지만 아역 너무 불쌍ㅠㅠ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