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0대 호텔 선정조사에서... 한국은 강남 '이 호텔'만 뽑혔다
2024-12-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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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닉 가든'·'1914 라운지앤바', 베스트 100 어워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 아시아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타틀러 베스트 100 어워드'에서 조선 팰리스는 아시아 20개 국가 중 유일하게 국내 호텔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조선 팰리스가 한국 럭셔리 호텔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타틀러 베스트 오브 아시아 2024’는 영국의 유명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타틀러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아시아 20개국의 호텔, 레스토랑, 바를 대상으로 최고 수준의 장소 100곳을 선정한다. 조선 팰리스는 호텔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으며, 한식당 ‘이타닉 가든’은 아시아 100대 레스토랑에, 호텔 내 ‘1914 라운지앤바’는 아시아 100대 바에 각각 선정됐다.
이 중 ‘이타닉 가든’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과 2024, 2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받았으며 프랑스 정부 주관의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리스트’에서도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조선 팰리스는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공들여 설립한 호텔로도 잘 알려져 있다. 럭셔리 호텔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 조선 팰리스는 고급스러운 서비스와 혁신적인 운영으로 매년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고급 뷔페와 케이크, 빙수 등에서 매년 최고가를 갱신하며 고급스러움과 희소성을 강조하고 있다.
호텔 업계에서 빙수는 소셜미디어 트렌드와 맞물려 중요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조선 팰리스 역시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독창적인 디저트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파크하얏트서울은 애플망고빙수를 주문하면 셰프가 테이블에서 직접 과일을 손질해주는 퍼포먼스를 제공하고, 롯데호텔 서울은 드라이아이스를 활용한 시각 효과로 빙수를 제공해 인스타그램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조선 팰리스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며 호텔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총지배인 이정욱은 “조선 팰리스가 타틀러에서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