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신 전화는'·'이한신' 꺾었다...곧장 넷플릭스 '2위' 찍은 미친 흥행작

2024-12-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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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 미쳤다... 단 2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돌파한 '한국 드라마'

흥행 속도에 거침이 없다. 한국 드라마가 방송 단 2회 만에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과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을 꺾고 넷플릭스 순위를 갈아치웠다.

JTBC '옥씨부인전' 1회 방송 장면 일부  / JTBC '옥씨부인전'
JTBC '옥씨부인전' 1회 방송 장면 일부 / JTBC '옥씨부인전'

3일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024년 12월 2일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10 TV쇼’ 순위에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이 새롭게 진입해 단숨에 2위에 올랐다.

이날 기준 1위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2위는 tvN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3위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4위는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5위는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 ‘좀비버스: 뉴 블러드’ , 6위는 넷플릭스 드라마 ‘Mr.플랑크톤’, 7위는 JTBC 종영 드라마 ‘조립식 가족’, 8위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 등 순으로 집계됐다.

진입과 동시에 경쟁작들을 싹 다 제치고 '2위'에 안착한 임지연, 추영우 주연의 사극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다. 무엇보다 임지연의 9년 만의 사극 작품, 추영우의 데뷔 이래 첫 사극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청률도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옥씨부인전’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4.2%, 수도권 기준 4.7%(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정숙한 세일즈’의 첫 방송 시청률(3.9%)보다 0.3%p 상승한 기록이기도 하다. 첫 방송부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탄탄한 연출로 큰 관심을 모았다.

유튜브, JTBC Drama

이어 지난 1일 방송된 ‘옥씨부인전’ 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6.8%, 수도권 기준 7.1% (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회 방송 시청률(전국 기준 4.2%, 수도권 기준 4.7%)보다 각각 2.6%, 2.4% 높은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도 호평을 쏟아냈다. 이들은 “2회까지 순삭. 이런 미친 몰입감 오랜만이다”, “또 일냈네”, “시청률 15%에 화제성도 상당할 듯”, “대작이다”,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최고네”, “너무 슬퍼서 울었어요”, “넷플릭스로 보는데 재밌다”, “추영우 배우 신인인가? 너무 잘하시네”, “오랜만에 몰입할 수 있는 명작이 나와서 좋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드라마”, “배우들 연기도 다 잘하고 재밌음”, “진짜 너무 재밌다. 새벽에 보고 설레서 잠 못 드네요”, “‘옥씨부인전’ 명작입니다. 오랜만에 작품 나왔습니다”, “진심 너무 재밌잖아”, “정말 빠져들게 봤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너무 재밌어요. 세 번씩이나 봤어요”, “마지막 회까지 본방사수”, “다음 주가 너무 기대돼”, “연기를 너무 잘해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유튜브, JTBC Drama

### 인물관계도: 운명을 거스른 가짜 양반가 아씨, 옥태영의 이야기

가짜 신분으로 양반가 아씨가 된 옥태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그 자체로 흥미진진하다.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운명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서로의 길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함께 살펴보자.

#### 1. **옥태영과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

- **옥태영**: 양반가의 아씨로 위장했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여인.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간다.

- **천승휘**: 노비 시절 옥태영과 애틋한 정을 나눈 전기수. 과거 송대감 댁의 장손이었던 비밀스러운 정체를 숨긴 채, 다시금 그녀와 얽히게 된다.

- **성윤겸**: 현재의 남편이자 청수현 현감의 장남. 옥태영의 복잡한 운명 속에서 부부로 맺어진 인연을 이어간다.

#### 2. **성가(家)와 옥태영의 새로운 가족들**

- **성도겸**: 성윤겸의 동생으로, 항상 형수 옥태영을 존경하며 진심으로 따르는 존재.

- **차미령**: 외지부를 꿈꾸며 옥태영에게 배우는 성실한 제자. 옥태영의 곁에서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아간다.

#### 3.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지지자들**

- **김소혜**: 옥태영의 전 주인 아씨로, 그녀의 양반가로서의 삶을 더욱 대비되게 만든 인물.

- **한씨 부인**: 집안의 권위자인 동시에 옥태영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하는 할머니.

- **막심과 도끼**: 옥태영의 새로운 가족이 된 식솔들로, 그녀의 여정을 묵묵히 도와준다.

#### 4. **옥태영의 친구와 주변 인물들**

- **만석**: 천승휘의 몸종이자 옥태영의 소중한 친구. 그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함께하며 힘이 되어준다.

- **유향소 사람들**: 청수현 내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인물들로, 옥태영의 여정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가짜로 시작된 삶이지만 누구보다 진실된 관계를 만들어가는 옥태영과 그녀를 둘러싼 이들의 서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이들이 서로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옥씨부인전'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배우 추영우와 임지연(오른쪽)이 지난달 2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에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이다 / 뉴스1
배우 추영우와 임지연(오른쪽)이 지난달 2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에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이다 / 뉴스1

이하 JTBC ‘옥씨부인전’ 1회, 2회 재방송 편성표

**12월 3일 (화)**

14:00 1회 재방송, 15:40 2회 재방송

**12월 4일 (수)**

20:50 1회 재방송, 22:30 2회 재방송

**12월 5일 (목)**

12:40 1회 재방송, 14:00 2회 재방송

**12월 6일 (금)**

23:50 1회 재방송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