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손흥민·차범근·홍명보와 함께 역대 아시아 베스트11로 선정된 '한국 축구 선수'

2024-12-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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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풋볼이 발표한 내용

역대 '아시아 베스트11' 축구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차범근 축구상' 위원회 차범근 회장이 2019년 2월 13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1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차범근 축구상' 위원회 차범근 회장이 2019년 2월 13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1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축구 매체 매드풋볼은 2일 역대 '아시아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한국 축구 선수는 5명이 발탁됐다.

2022년 8월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 현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 월드투어 행사에서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가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축구 국가대표팀 예상 성적을 말한 뒤 활짝 웃고 있다. / 연합뉴스
2022년 8월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 현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 월드투어 행사에서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가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축구 국가대표팀 예상 성적을 말한 뒤 활짝 웃고 있다. / 연합뉴스

매체는 '아시아 베스트11'에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스리톱 공격진에 한국 축구 선수 2명이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8골을 쌓아 올렸던 차범근(은퇴)이 각각 레프트 윙어와 스트라이커로 선정됐다. 이어 미드필더에는 일본 선수 3명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던 박지성(은퇴)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9일 오후(현지 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서 한국의 손흥민이 동점 골을 넣은 뒤 행진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달 19일 오후(현지 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서 한국의 손흥민이 동점 골을 넣은 뒤 행진하고 있다. / 연합뉴스

수비수 3명 중에 한국 선수가 2명 뽑혔다.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2002 월드컵에서 MVP 투표 3위를 차지해 브론즈볼을 수상한 홍명보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센터백을 꿰찬 김민재가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오만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경기 하루 전인 지난 9월 9일 오후(현지 시각) 오만 무스카트 시티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오만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경기 하루 전인 지난 9월 9일 오후(현지 시각) 오만 무스카트 시티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축구 팬들은 한국 선수들이 더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골키퍼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에 힘을 보탠 이운재(은퇴)와 수비수로 역시 한일 월드컵에서 맹활약하고 이후 EPL에 진출한 이영표(은퇴), 울버햄튼 황희찬,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등이 빠졌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14일 오후(현지 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달 14일 오후(현지 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