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올 뻔했다” 윤현숙이 걸린 난치병, 남자라면 군 면제 사유
2024-12-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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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당뇨병 진단 받아
가수 겸 배우 윤현숙이 1형 당뇨를 앓고 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윤현숙은 2년 전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체중이 56kg에서 38kg까지 줄었다고 했다. 체중 감소가 극도로 심해 심장 근육까지 빠져 심정지가 올 뻔했다고도 했다.
당뇨는 1형당뇨병과 2형당뇨병으로 구분된다.
1형 당뇨는 면역체계가 췌장의 인슐린 생성세포를 파괴해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거나 부족해 혈액속의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질환이다.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담당하는 세포가 완전히 죽어버려 혈당 조절능력을 상실한 상태다. 전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평생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1형 당뇨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영향으로 인해 나타난다.
1형 당뇨는 중증 난치성 질환에 속해 군 면제사유에 해당한다. 주로 소아나 청소년들에게 발병하지만, 성인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1형 당뇨에 인슐린은 필수다.
치료를 받기 전까진 절대적 인슐린 결핍 상태인데, 치료를 한다 하더라도 정상 혈당이 되기는 어렵다. 고혈당이 일반 2형 당뇨병보다 쉽게 와서 합병증도 더 빨리 생긴다.
추락이나 교통사고를 당해 췌장이 파열되면 췌장염, 췌장암 등이 발병할 수 있는데, 수술 후 1형 당뇨가 발병하기도 한다.
1형 당뇨가 있으면 심한 갈증, 잦은 배뇨, 구토 증상,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1형 당뇨는 인슐린 투여가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 한달 내 사망한다.
1형 당뇨라도 인슐린을 투여하고 혈당을 잘 관리하면 극심한 증상 없이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2형 당뇨는 인슐린 분비나 신체 기능 장애로 인해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질환이다.
주로 40세 이후 발생하며 합병증을 유발한다. 발생 원인은 가족력, 포도당 내인성 장애 병력, 고혈압, 고지혈증, 음주, 흡연, 운동부족 및 비만 등이다. 2형당뇨는 적절한 식습관이나 약물 치료를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
2형 당뇨가 악화되면 췌장에 무리가 가해져 1형 당뇨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다.
한편 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을 넘었다. 혈당 문제가 급격히 대두되면서 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예방해야 한다.
고혈당 쇼크는 정식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고혈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을 표현하는 용어다.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에는 당뇨병성 케톤산증, 고혈당, 고삼투지 상태 등이 있다.
고혈당 쇼크는 이러한 합병증을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용어로 사용된다.고혈당은 정상 혈당보다 높거나 당뇨병 환자에서 목표 혈당보다 높을 때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250 이상 지속되면 고혈당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고혈당의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는 다뇨,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등이 있다. 당뇨병 환자에서 이유 없이 구역부터 복통을 호소하면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탈수로 인한 구강 건조, 전신 쇠약, 시각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 고혈당 쇼크 시에는 의식 상태가 변화하여 혼수 상태에 이를 수 있으며, 저혈압, 저혈, 저체온증, 과호흡 등이 동반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고혈당의 원인으로는 과음이나 폭식 같은 불규칙한 식사량, 활동량의 변화, 스트레스 상황, 당뇨 치료 소홀 등이 있다. 또한 감염 질환, 급성심근경색증, 뇌경색증, 급성 췌장염 같은 다양한 동반 질환으로 인해 고혈당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스트레스 상황 시 우리 몸에 필요한 인슐린의 필요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고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사 패턴이 중요하다. 정기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혈당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를 꾸준히 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고혈당 쇼크를 예방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250 이상 지속되면서 감염 질환이나 그밖의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조기에 병원에 가서 확인 및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