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중국 커피 육종 전문가 초청 세미나’ 성료
2024-12-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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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산업의 최신 품종 개발 동향과 재배 기술 공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차산업연구소에서 중국 커피 육종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9월 12일, 중국 위난성농업과학원과 농업 기술 교류 협약 체결한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으며, 윈난성농업과학원 열대아열대경제작물연구소의 로우위치앙 연구원을 초청해, 커피 산업의 최신 품종 개발 동향과 재배 기술을 공유하고 연구원과 농업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로우위치앙 연구원은 커피 품종 육종의 최신 트렌드와 성공적인 재배를 위한 기술적 요건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하며, 특히 국내 시설재배 환경에 적합한 유망 품종 선발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세미나 후에는 커피 재배 시험포장에서 로우위치앙 연구원의 지도하에 직접 재배 기술을 실습하며, 현장에서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가 국내 커피 재배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 참석자는 “커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며, 이를 통해 농업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커피 재배 관련 연구와 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 커피 산업 발전과 지역 커피 생산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