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또 망언… 윤여정과 이혼 언급해놓고 “여자친구 여러 명 있다”
2024-12-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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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들 서열 있다고 밝힌 조영남
가수 조영남이 남다른 연애관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11화에서는 가수이자 미술과 글까지 섭렵한 자유로운 영혼 조영남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 최초 바리톤 성악가 김동규가 출연했다.
먼저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현관 입구부터 서재와 거실까지 187평 대저택을 꽉 채우는 약 1,000점 의 작품들로 가득한 조영남의 집을 방문하고 감탄했다. 자신을 ‘재미스트’라고 표현한 조영남은 그 이유에 대해 “재미있게 사는 게 좋은가? 아니면 우울하게 사는 게 좋은가? 답이 나오지 않나”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이어 “요즘 제일 재미있는 건 여자 친구를 만나는 일”이라고 밝힌 조영남은 “여자 친구가 있는가?”라고 묻는 MC들의 질문에 “여러 명”이라고 답한 뒤 “여자 친구들의 서열도 있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조영남은 “여자 친구는 착하고 대화가 통해야 한다. 만나서 영화를 보고 쇼핑을 한다”라고 밝히며 “나는 신이 만든 산이나 바다 같은 자연보다는 사람이 만든 백화점 같은 걸 더 좋아한다. 보통 남자들은 백화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나는 좋아해서 백화점 구경도 자주 간다"라고 답했다.
“내 인생에 가장 큰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일은 이혼 후 집에서 나올 때 아이들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며 윤여정과의 이혼 당시를 언급하기도. 그는 “왜 그때는 아이들을 생각하지 않았는지 나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젊을 때는 그랬다. 젊어서 몰랐으니까”라고 씁쓸하게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젊을 때는 ‘나만 즐거우면 된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혼 후 연락한 적은 없는가?”라며 물었고, 조영남은 “없다”라고 답해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했다.
조영남은 1974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으나 1987년 이혼했다. 이후 18세 연하의 여성과 1995년 재혼했지만, 또다시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