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내년부터 '이 노선' 매일 운항한다
2024-12-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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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회 운항에서 매일 운항으로 확대
1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매일 운항
에어프레미아가 내년 1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인천~뉴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뉴욕 노선은 주 5회(월·수·목·금·일) 운항 중이며, 오는 17일부터 화요일 항공편이 추가돼 주 6회로 늘어난다.
이후 내년 1월 25일부터는 토요일 항공편까지 더해져 한시적으로 매일 운항 체제를 갖추게 된다.
토요일 항공편은 12월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이를 기념해 12월 8일까지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해당 프로모션의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왕복 총액 운임 기준으로 87만 7,6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뉴욕 노선을 매일 운항함으로써 고객들의 항공 이동 일정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더 많은 운항 스케줄을 제공해 고객 감동과 가치를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작년부터 인천~뉴욕 노선에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투입해 여객들에게 쾌적한 비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증편으로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여행객의 선택 폭을 넓히며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프레미아는 대형 항공사(FSC)와 저비용 항공사(LCC)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로 주목받고 있다. HSC는 대형 항공사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넓은 좌석을 유지하면서도 저비용 항공사의 합리적인 운임을 더해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항공사다. 현재 국내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유일한 HSC로 운영 중이다.
에어프레미아는 2017년 설립돼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2019년 3월 항공사업면허를 취득했다. 이후 LCC보다 큰 항공기를 도입해 단거리뿐만 아니라 중장거리 노선까지 아우르는 항공사로 자리 잡았다. 싱가포르, 호찌민, 도쿄 등 아시아 주요 도시로의 단거리 노선은 물론, 뉴욕과 프랑크푸르트 같은 장거리 노선도 운항하며 중장거리 항공사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