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두물머리? 경기도 사계 담아낸 관광사진 170점 선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4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수상작 170점을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총 354명이 참여해 1404점의 사진이 출품됐다. 경기도의 풍경과 특색을 잘 담아낸 작품들 중 170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와 함께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가 반영됐다.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는 3451명, 오프라인에는 1282명이 참여하며 경기도민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대상은 김흥열의 ‘가을 스케치’(양평 두물머리)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강석환의 ‘마장호수의 겨울’(파주 마장호수)과 박병갑의 ‘수원화성 야경’(수원 화성)이 이름을 올렸다.

특선으로는 이주선의 ‘노을속에서’(연천 댑싸리공원), 홍범의의 ‘수원 팔달문 야간 궤적’(수원 화성), 이건목의 ‘다랭이 논’(평택 현덕면), 최승관의 ‘자전거다리철솜돌리기’(시흥 미생의다리), 정석인의 ‘일몰 속’(안산 탄도항) 등 다섯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00만 원(1점), 우수상 50만 원(2점), 특선 30만 원(5점) 등 총 197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들은 12월 중 경기관광플랫폼에 공개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 행사와 홍보물 제작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수상작들은 경기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외에 경기도 관광자원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