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여기서 나와? 요즘 비행기에서 맛볼 수 있다는 '이 간식'... 진짜 의외다
2024-12-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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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다 어디 갔나 봤더니
하늘에서 만나는 겨울 간식
붕어빵·꿀호떡 간식으로 제공하는 이스타 항공: 이 정도면 마케팅 담당자 상 줘야 한다
겨울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파는 노점이 올해는 더욱 찾기 힘들어졌다. 팥과 밀가루 반죽 등 재료비가 오르면서 노점 수익이 줄어들고, 길거리 붕어빵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타항공이 붕어빵과 호떡을 기내식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겨울철을 맞아 12월 1일부터 새로운 기내식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메뉴는 ‘설빙 겨울 간식 세트’와 ‘삼색전 세트’로, 모두 국적 항공사 최초로 판매되는 이색적인 기내식이다.
‘설빙 겨울 간식 세트’는 겨울철 대표 간식인 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 꿀호떡을 포함해 6종의 겨울 간식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삼색전 세트’는 김치전, 땡초부추전, 해물파전 등을 포함해 9개 종류로 구성된다. 삼색전 세트는 출시 기념으로 국순당 쌀 막걸리 2캔을 묶어 할인 판매된다. 원래 가격은 1만5000원이지만 프로모션 기간 동안 4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기내식은 2시간 이상 비행하는 국제선 항공편에서만 제공되며, 승객은 사전 주문 없이 기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간식과 외국인 승객에게도 인기 있을 만한 메뉴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내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 외에도 지난 10월, 빕스와 협업해 ‘VIPS 디트로이트 피자’를 기내식에 추가했다. 이 피자는 핑거 푸드 형태로 기내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왜 여기서 나와?", "안전이 더 중요하지 않나?", "항공사가 분식집이냐?", "이건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아요ㅎㅎ", "대박 날 것 같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